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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룡 음주 사고 후 또 술자리?…'술타기 의혹' 수사 확대

이 정도면 중독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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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배우 이재룡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또 다른 술자리를 가진 정황이 드러나면서 이른바 '술타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는 이재룡을 상대로 사고 직후의 이동 경로와 음주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재룡은 지난 6일 오후 11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역 인근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재룡은 사고 이후 차량을 청담동 자택에 주차한 뒤 도보로 약 20분 거리의 한 식당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식당에서 이재룡은 미리 와 있던 지인들과 합류했고, 이들은 증류주 1병과 안창살 2인분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인들이 식당에 도착한 시각이 사고 발생 약 10분 뒤인 오후 11시 10분쯤으로 알려지면서 사고 직후 급하게 자리가 마련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경찰은 이재룡이 사고 이후 추가로 술을 마셔 사고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를 혼란스럽게 만들려 했을 가능성, 이른바 '술타기' 시도가 있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이재룡은 초기 조사에서 음주 사실을 부인했지만 이후 "사고 전 소주 4잔을 마셨다"라며 입장을 번복했다. 경찰은 이재룡이 여러 술자리를 이동하며 술을 마신 정황도 포착하고 정확한 음주량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음주량과 경과 시간 등을 바탕으로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산하는 방식)을 적용해 사고 시점의 음주 수치를 추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