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이 '치킨 연금'에 얽힌 비하인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최민정과 김길리가 출연해 냉장고 속 식재료와 일상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최민정의 냉장고에는 먹다 남은 치킨이 들어 있어 관심을 모았다.
최민정은 "시합을 앞두고 있을 때는 몸 관리를 위해 튀김을 잘 먹지 않는다"라면서도 "경기가 끝나면 가장 먼저 찾는 음식이 바로 치킨"이라고 말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치킨 연금을 받게 됐다"라며 "하루에 한 마리씩, 60살까지 치킨을 먹을 수 있다"라고 밝혀 출연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치킨 연금은 포인트 형태로 지급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한다. 이야기를 들은 출연진들이 부러움을 드러내자 안정환은 "지금 우리도 좀 시켜주면 안 되냐"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길리 역시 "그 브랜드 치킨을 먹을 때는 항상 언니 덕분에 먹는다"라고 말해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최민정은 해당 혜택을 혼자만 누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민정은 "양이 많아 혼자 다 먹기 어렵다"라며 "기회가 될 때마다 주변과 나누거나 기부도 한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최민정은 동계올림픽에서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한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선수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도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과 1500m 은메달을 따냈다. 이후 국가대표 생활을 마무리한 최민정은 성남시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