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이 11년 만에 영화 군체를 통해 새 얼굴을 선보인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전지현은 이번 영화에서 생명공학자이자 생존자의 리더인 권세정을 연기한다.
지난 25일 공개된 스틸은 결연한 표정으로 나아가는 모습부터 충격에 멈칫하면서도 감염자들을 예의주시하는 순간, 감염자들과 숨 막히는 대면까지 다양한 상황을 보여준다. 권세정은 교수 재임용에서 탈락한 후 새 일자리를 찾아나선 전 남편 한규성(고수 분)의 제안으로 둥우리 빌딩에 왔다가 갇히게 되는 인물이다. 그는 생명공학자로서 감염자들의 행동과 진화 패턴을 분석하며 생존자들을 이끌고 탈출하기 위해 애쓴다.
전지현의 영화 선택에 대해 그는 "원래도 연상호 감독님의 '찐 팬'이었고, 무엇보다도 군더더기 없는 군체 시나리오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연상호 감독은 전지현에 대해 "순간적인 몰입력이 굉장했고, 역시 베테랑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며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앞서 군체는 피로 뒤범벅된 감염자들, 정체를 알 수 없는 점액질의 이미지를 통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끌어올린 바 있다. 30초 예고편을 통해서는 또 한 번 전 세계에 K-좀비 열풍을 일으킬 것을 예고하고 있다. 작품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