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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 BTS, 완전체 '월드투어' 포문…최다 85회 공연

방탄소년단, '한국의 멋'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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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약 6년 만에 완전체로 뭉쳐 전 세계 팬들을 향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방탄소년단은 11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월드투어 아리랑'(BTS WORLD TOUR ARIRANG)을 개최했다. 6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번 투어는 고양을 시작으로 도쿄,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총 85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는 한국 가수 단일 투어 기준 최다 회차 기록이다.

오랜만의 완전체 공연인 만큼 팬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공연 첫날을 포함해 이틀간 약 13만2천여 명의 아미(팬덤명)가 고양을 찾았다.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공연장 외부에서 음악을 들으며 현장의 열기를 함께했고 한복이나 보라색 소품으로 한껏 꾸민 해외 팬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무대에 오른 멤버들은 벅찬 소회와 함께 팬들을 향한 인사를 건넸다. 정국은 "어제와 다르게 날씨가 훌륭하다. 추울 수 있지만 저희가 뜨겁게 달궈드리겠다"며 공연장의 열기를 끌어올렸고 슈가는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낯설 수 있겠지만 끝까지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공연은 새 앨범 '아리랑'을 중심으로 꾸며졌으며 경회루를 모티브로 한 360도 무대를 비롯해 '탈'과 '강강술래'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한국적인 멋을 극대화했다.

리더 RM은 "우리 모두 서른이 넘었다. 같이 15년을 하며 내린 결정들이고 오래 일을 하기 위한 결정이니 저희를 너그럽게 봐주시고 변화를 지켜봐 주고 믿어달라"고 전하며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번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 팬들과 깊은 교감을 나누는 대장정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