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영미가 라디오 생방송에서 둘째 임신을 직접 발표하며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다.
2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안영미는 "드디어 제 입으로 말하게 됐다. 제가 둘째를 임신했다"라고 전하며 밝은 웃음을 보였다.
안영미는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조심스러웠다며 "조심하느라 한동안 꾹 참고 있었다. 제일 먼저 두시의 데이트 가족들께 알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지금 44살이다. 첫째도 노산이었는데 둘째는 정말 진짜로 노산이라 매일 외줄타기 하는 기분이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실 청취자들의 촉은 이미 발동한 상태였다. 안영미는 "지난주에 어떤 분이 '고추 키우는 꿈을 꿨다'라며 임신한 것 같다고 했는데 그게 맞았다. 파프리카 맛이 났다더라. 진짜 소름 돋았다"라며 웃었다.
둘째는 7월 출산 예정이며 성별은 첫째에 이어 아들이라고 밝혔다. 안영미는 "입덧이 전혀 없다. 첫째 때도 없었고 이번에도 없다. 이건 진짜 천운이다. 방송하기 훨씬 편하다"라 하기도 했다.
안영미는 둘째 준비에 오랜 고민이 있었다고도 고백했다. 안영미는 "첫째도 제대로 케어 못 하고 있는데 둘째라 계속 겁이 났다. 그런데 제가 외롭게 자라서 첫째에게 동생을 꼭 만들어주고 싶었다. 이것저것 따지다 보니 '지금 아니면 평생 못 낳겠다' 싶어 용기 내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영미는 2020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