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상사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은 배우 박신혜 주연 드라마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하 미쓰홍) 8회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평균 9.4%, 최고 10.2%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평균 10.1%, 최고 11.1%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금보(박신혜 분)가 키보드 오류를 단서로 방진목(김도현 분) 과장이 내부 고발자임을 알아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어 과거 강명휘(최원영 분) 사장을 돕기 위해 세웠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간 배경이 드러나며 방진목은 그동안 숨겨왔던 진실을 모두 털어놓았다. 비자금 장부의 복사본 파일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상황은 절망으로 치달았지만 고복희(하윤경 분)는 홍금보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면서 그의 선택과 감정을 이해하게 됐다.
신정우(고경표 분)는 홍금보의 안위를 걱정하며 윤재범(김원해 분) 국장에게 그의 복귀를 요청했다. 그러나 윤재범은 "저나 신 사장님 같은 사람들은 살아남는 게 목표지만 홍금보는 승부 자체를 목표로 한다"는 의미심장한 말로 묘한 여운을 남겼다.
한민증권은 정부의 공적 자금을 지원받지 못한 데 이어 펀드 수익률 하락으로 고객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방진목 과장은 과거 사건을 이유로 홍금보를 끝내 신뢰하지 못하며 "하늘이 두 쪽 나도 같은 배를 탈 일은 없다"고 선을 그어 두 사람의 갈등이 더욱 깊어질 것을 예고했다.
IMF 사태를 배경으로 한 '미쓰홍'은 앞서 방송된 '태풍상사'와 함께 현실적인 시대상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미쓰홍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