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허경환이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정식 멤버로 합류하며 프로그램 체제에 변화가 찾아왔다.
3일 주요 포털의 프로그램 정보가 갱신된 가운데 기존 고정 출연진인 유재석, 하하, 주우재의 이름 옆에 허경환이 추가됐다. 제작진이 별도의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명단 등록만으로도 사실상 합류가 확정된 셈이다.
최근 놀면 뭐하니?는 로고와 유튜브 채널 아트 등을 새롭게 업데이트하며 상징 캐릭터에 변화를 줬다. 기존의 산양(유재석), 햄스터(하하), 여우(주우재)와 함께 카피바라 캐릭터가 새로 등장했는데, 이는 연초 운세 콘텐츠에서 허경환과 닮았다는 언급이 있었던 동물로 알려져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그의 합류를 암시하는 장치 아니냐는 해석이 이어졌다. 커다란 가방을 멘 디자인 역시 "허경환 이미지와 묘하게 닮았다"라는 반응을 이끌었다.
실제 허경환은 지난 1년간 반고정에 가까운 비중으로 여러 회차에 출연해 왔다. 허경환은 놀면 뭐하니?의 녹화일인 목요일을 일부러 비워두고 있다고 밝히며 고정 멤버 합류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핑계고,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유재석이 진행하는 여러 프로그램에 연이어 등장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굳혔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배우 이이경이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한 뒤 3인 체제로 운영돼 왔다. 허경환의 합류가 공식화되면서 새로운 4인 조합이 어떤 케미스트리와 기획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