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의 신작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작품은 전날(4일) 11만7791명을 불러 모으며 누적 관객 14만7546명을 기록,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 6대 왕 단종을 소재로 하며 실록 속 '엄흥도의 시신 수습' 기록에서 출발, 유배된 선왕과 그를 지키는 촌장의 서사를 새롭게 풀어낸다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배우 유해진과 박지훈이라는, 세대 다른 두 배우의 조합도 관객들의 선택을 이끈 요인으로 평가된다.
그러면서 전날까지 1위였던 김도영 감독의 멜로 영화 만약에 우리가 2위로 내려앉았다. 작품은 같은 날 관객 1만6140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는 238만명를 기록, 흥행 안정권에 접어든 모습이다. 구교환과 문가영이 주연을 맡은 만약에 우리는 10년 만에 재회한 옛 연인의 감정선을 촘촘하게 그리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3위는 이영돈 감독의 다큐멘터리 2024.12.03 그날 조작된 내란, 감춰진 진실로 1만6132명을 동원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첫날 성적에 이어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29분 기준 왕과 사는 남자의 예매율은 29.5%로 1위다. 이어 휴민트(26%), 넘버원(8.3%)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