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전 출연 배우 김선호의 탈세 의혹으로 한 차례 곤욕을 치른 연극이 설 연휴를 앞두고 관객들과 만난다.
연극 비밀통로는 13일 개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일본 연극계를 대표하는 극작가 겸 연출가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허점의 회의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낯선 공간에서 생의 기억을 잃은 채 마주한 두 남자가 기억의 책을 통해 인연과 죽음, 반복되는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막강한 라인업 역시 역시 화제다. 동재 역에는 양경원, 김선호, 김성규가 출연해 각기 다른 매력의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낯선 공간에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서진 역에는 이시형, 오경주, 강승호가 합류했다. 두 인물의 관계 변화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서사는 생과 사를 넘나드는 이야기 속에 유머와 1인 다역 연기가 더해져 다층적인 감정을 전한다. 특히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 시너지는 관객들을 어디선가 본 듯하면서도 낯선 비밀스러운 기억의 공간으로 이끌 예정이다.
또한 3차 티켓 오픈 당시 김선호 출연 회차가 전석 매진을 기록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그의 연극 복귀를 기다려온 팬들의 관심과 여전한 인기를 확인케 했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이후 대중과 다시 만나는 김선호의 복귀작 비밀통로는 오는 5월3일까지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투자증권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