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장어집 주소 법인이라는 키워드로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배우 이하늬가 개인 법인 호프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곰탕집을 분점으로 등록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MBC 스트레이트는 지난 8일 방송에서 한남동의 유명한 소고기, 곰탕집을 찾았다. 이 식당은 겉보기에는 보통 음식점이나, 이하늬가 설립한 법인 '호프 프로젝트' 분점으로 등록되어 있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현재 해당 법인의 대표이사는 이하늬의 미국 국적 남편인 장모씨이며, 이하늬는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호프프로젝트는 2017년 11월 이 식당이 위치한 건물을 64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42억원인데, 이는 매입가의 절반 이상인 35억원을 대출받았음을 시사한다. 현재 이 건물은 120억원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이하늬가 이른바 부동산 쇼핑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쏟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호프프로젝트 측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하늬의 원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건물은 법인 본점 소재지, 복합 문화예술 공간 등으로 활용하려 했으나, 소유권 이전 절차가 지연됨에 따라 기존 임차인의 임대차 계약이 유지되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하늬는 1인 기획사를 통한 세금 탈루 혐의로 지난 2024년 60억원 가량의 세금을 추징당한 바 있다. 당시 이하늬 측은 "고지된 추가세액을 전액 납부했지만 과세당국의 해석에 동의하지 않아 현재 조세심판원에 불복절차를 제기한 상태"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