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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CG 논란 '왕사남', 개봉 후에도 수정 중…OTT 공개 고려

역시 천만 영화는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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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쇼박스'

117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가 계속해서 흥행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10일 임수연 저널리스트의 유튜브 채널 임수연의 배산임수에서는 '왕사남'의 CG와 관련된 비하인드 이야기가 공개됐다.

영상에서 임수연은 "영화 개봉 이후 호랑이 CG의 완성도가 아쉽다는 이야기가 꽤 있었다"며 "이와 관련해 제작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원래 계획보다 개봉 시기가 조금 앞당겨지면서 작업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블라인드 시사의 반응이 좋았고 설 연휴 극장가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면서 예정보다 개봉이 빨리 결정됐다고 한다"며 "현재도 CG팀이 호랑이 장면을 계속 수정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영화가 극장 상영 이후 부가판권과 다양한 플랫폼 공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를 고려해 CG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극 중 호랑이는 초반부에서 등장한다. 이홍위(박지훈 분)가 영월 사람들을 호랑이로부터 지키기 위해 활을 쏘는 장면에서 일부 관객들이 부자연스러움을 느끼며 CG 완성도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한편 장항준 감독은 개봉 전 인터뷰에서 "CG의 생명은 투입 시간이다. 몇 달간 작업해야 한다. 호랑이 털을 충분히 표현하려면 렌더링 시간이 어마어마한데 물리적으로 수정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며 "CG 이야기만 나오는 것이 다행이다. 연기나 시나리오, 역사 왜곡 논란보다 낫다"고 솔직한 반응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