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이 숨긴 진실…'절대미각' 유민상은 알고 있었다?
"성지순례 왔습니다 ~!"
사진: 에비앙 인스타그램, 유튜브 '뉴민상'
코미디언 유민상의 미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최근 프랑스 여러 언론에서 유명 생수 에비앙에 대한 불법 정수 과정을 보도하며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에비앙은 수년간 불법 정수 과정을 거쳐 생수를 판매해 왔다. 구체적으로는 전체 판매 물량 중 약 3분의 1이 불법 정수 과정에 연루됐는데, 에비앙 측도 이 사실을 인정했다. 여기에 프랑스 정부가 해당 사실을 지난 2021년부터 인지하고도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과거 유민상이 에비앙의 맛을 언급한 영상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2023년 유민상의 유튜브 채널에는 유민상이 생수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민상은 생수 블라인드 테스트 콘텐츠를 진행했다. 눈을 가리거나 제품을 가린 채 여러 생수 브랜드의 물 맛을 보던 유민상은 에비앙에 대해 "수돗물 맛이 난다"라고 평했다. 이후 해당 제품이 에비앙임이 밝혀지자 유민상은 "에비앙이야?"라며 놀란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유민상은 "얘(에비앙)가 프랑스 수돗물 담는 브랜드였네"라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은 에비앙 파문 이후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 누리꾼은 "성지순례 왔다", "이걸 진짜 맞췄네", "유민상 미각 대박" 등의 댓글을 남기며 유민상의 감각을 치켜세웠다.
한편 유민상은 2005년 KBS 공채 20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유민상은 '개그콘서트', '맛있는 녀석들' 등에서 활약했으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