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뉴스픽] BTS 뷔 열애 루머→한지은 도마뱀 학대 논란 '화제'
이번주도 뜨거웠다…
사진: 리정, 한지은 인스타그램
이번 한 주는 열애 의혹부터 학대 및 역사 왜곡 논란 등 다양한 이슈를 둘러싼 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방탄소년단(BTS) 뷔는 댄서 리정과 열애 의혹으로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섰으며 배우 한지은은 반려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또 잘 나가던 '폭군의 셰프'가 때 아닌 역사 왜곡 논란으로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세븐틴 우지가 육군 현역 입대한다는 소식과 주지훈과 아이유가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수상했다는 소식, 원더걸스 선예가 찰리 커크를 추모했다가 '역풍'을 맞은 소식이 주목받았다. 뮤지컬계 신인 등용문으로 불리는 '베어 더 뮤지컬' 기사 또한 화제를 모았다.
한 주간(9월15일~9월19일) 뜨거웠던 이슈들을 모아봤다.
◆ "둘이 사귀는거 해명해"…BTS 뷔·리정, 콘서트 목격 열애설 '솔솔'
댄서 리정(이이정)이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본명 김태형)와 열애설에 휘말렸다.
지난 16일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탄소년단(BTS) 뷔와 리정이 콘서트에서 함께 목격되면서 열애설 불거졌다"는 글과 함께 목격담이 공유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리정과 뷔가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5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있다.
일부 누리꾼은 리정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을 통해 "뷔와 정말 사귀는 거냐", "해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누가봐도 우정이다", "아미는 둘의 협업을 응원합니다" 등 격려 메시지를 남겼다.
◆ 방송 탄 한지은의 반려 도마뱀 '학대 논란'…"상태 심각해"
배우 한지은이 반려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한지은은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며 반려동물인 크레스티드 게코 도마뱀을 소개했다. 다만 방송 이후 일각에서는 도마뱀의 모습을 두고 "학대다. 도마뱀 상태가 너무 심각하다" 등과 같은 비판을 쏟아냈다.
◆ 세븐틴 우지, 15일 육군 현역 입대…팀 내 3번째
그룹 세븐틴의 멤버이자 프로듀서인 우지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한다.
15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우지는 이날 훈련소에 입소해 일정 기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소속사는 지난 7월 우지의 입소와 관련해 팬들에게 "훈련소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현장 방문은 삼가주시길 당부드린다. 호시와 우지를 향한 배웅과 격려의 마음은 위버스를 통해 남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잘 나가는 '폭군의 셰프', 때아닌 역사 왜곡 논란
tvN 토일극 '폭군의 셰프'가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기분 좋은 흥행을 이어가고 있던 상황 속, 일각에서는 역사 왜곡 논란을 제기해 색다른 바람을 불고왔다.
논란이 된 장면은 극 중 연산군(이채민 분)과 명나라 사신 우곤(김형묵 분)이 나란히 상석에 앉아 조선 요리사들의 실력을 평가하는 장면이다. 특히 드라마 속에서 연산군과 사신이 대등한 위치에 앉아 함께 음식을 평가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시청자에게 잘못된 역사적 인식을 줄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다만 '연조정사'(중국 사진의 접대 절차에 대한 기록)에 따르면 왕이 먼저 읍한다는 내용이 나오고, '연산군일기6권'에 따르면 왕이 사진 앞에 내려앉았다가 마주 앉으니, 사신이 따져서 다시 내려앉는다는 내용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를 뒷받침하며 "오히려 드라마가 약하게 표현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탈 많았던 '베어 더 뮤지컬', 관객 호평 속 대장정 마무리
뮤지컬계 신인 등용문으로 불리는 '베어 더 뮤지컬'이 지난 14일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은 개막 전부터 주인공 피터 역의 박준휘와 타냐 역의 우진영의 불륜 논란으로 잡음을 겪었다. 두 배우가 하차하면서 생긴 빈자리에는 지난해 무대에 섰던 홍기범이 합류하며 메워졌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화끈하면서도 열정적이었다", "결말은 비극이지만 인물들의 감정이 깊이 와닿았다", "감동과 슬픔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 주지훈·아이유 연기상…"감다살!" 서울드라마어워즈 수상자·작 발표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주지훈과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가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16일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 수상작·자를 발표했다. 50개국에서 접수된 총 276편의 출품작과 409명의 출품자 가운데 수상의 영광은 국제경쟁부문, K-드라마부문, 국제초청부문에 걸쳐 작품 7편, 개인 16명에 돌아갔다.
특히 주지훈과 아이유는 K-드라마부문 남녀연기자상을 수상했다. '중증외상센터'는 몰입도, 화려한 액션, 감정의 밀도까지 모두 잡은 수작으로 평가 받았다. '폭싹 속았수다' 역시 올 한 해 국내 최고 흥행작답게 국내외 심사위원단의 압도적인 지지로 수상작에 선정됐다.
◆ 원더걸스 선예도…찰리 커크 추모했다가 '역풍' 엔딩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이자 보수 성향 정치 활동가였던 고(故) 찰리 커크를 추모하고 나섰다. 하지만 추모를 한 연예인들 사이에선 '역풍 바람'이 불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11일 최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유명 목회자 겸 작가인 존 비비어와 기독교계 커뮤니티 '바이블 얼라이브' 측의 추모글을 공유했다. 뒤이어 배우 진서연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찰리 커크의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 '찰리 커크를 추모하면 비난을 면치 못한다'는 공식이 세워지고 있는 상황 속, 원더걸스 출신 선예도 찰리 커크 추모 행보를 이어갔다. 선예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찰리 커크 추모 영상을 게재하며 요한일서 4장 9절과 10절의 내용을 함께 적었다.
국내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누가 보면 대단한 위인이 죽은 줄 알겠다", "여전하시구나", "이런 건 일기장에 쓰세요"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