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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그룹 러블리즈 멤버 이미주와 결별한 축구선수 송범근이 솔직한 이상형을 고백하며 핑크빛 만남을 꿈꿨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축구선수 송민규와 아나운서 곽민선 부부의 신혼집 집들이 현장이 공개됐다. 송민규는 절친인 축구선수 이승우, 송범근, 전진우를 초대해 함께 식사를 즐겼다.

대화 도중 송민규가 "형들도 사랑꾼이지 않냐"라고 묻자 이승우는 "사랑꾼이 되고 싶은데 여자친구가 없는 게 문제"라며 씁쓸한 웃음을 보였다. 이에 송범근은 "왜? 누구 소개해 주려고?"라며 기대 어린 모습을 보였다.

송민규가 이들의 이상형을 궁금해하자 전진우는 "키 크고 화려하게 생긴 사람이 좋다. 배우 고준희 같은 스타일"이라 답했고 이승우는 "외적인 모습을 어릴 때부터 좋아했다. 이상형은 배우 이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범근은 "나는 착한 사람을 좋아한다. 외적으로는 청순한 이미지에 끌린다. 나이는 상관없고, 마음이 잘 맞는 게 중요하다"라고 털어놨다.

송범근은 지난해 4월 이미주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지만, 9개월 만인 지난 1월 결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한편 방송에서는 송민규, 곽민선 부부의 연애 스토리도 공개됐다. 송민규는 첫 만남을 회상하며 "7살 연상이라 존댓말을 썼는데,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누나라고 안 할게요'라고 하며 말을 놨다"라고 말했다. 곽민선은 "처음에는 어린 선수라기보다는 조금 무서운 느낌이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