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세탁도 쉽지 않아" 이국주가 언급한 日 자취 현실
언어 장벽까지..
사진: 유튜브 '이국주'
코미디언 이국주가 일본에서의 자취 생활과 유학 경험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최근 이국주의 유튜브 채널에는 일본에서 생활하며 겪은 일상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국주는 대형 마트를 찾아 세탁기를 직접 구매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녹록지 않은 자취 생활의 현실을 털어놓았다.
이국주는 "이불 빨래 정도는 '코인 세탁실에서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속옷 한 장 빨기가 너무 힘들더라"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더 늦기 전에 어차피 살 거면 세탁기를 얼른 사자고 결심했다"라며 실용적인 기준으로 약 3만엔(약 28만4100원) 대의 탈수가 가능한 모델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국주는 "세탁기는 모양이나 성능보다 빨래만 되면 된다. 한국에서 오자마자 바로 마트로 갔다"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국주는 언어 장벽으로 인한 어려움도 언급했다. 이국주는 "문법은 알겠는데 빨리 말해야 한다는 생각에 급해지면서 잘 안 된다. 언어가 안 되니까 개그도 안 된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국주는 현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지내고 있다. 앞서 이국주는 지난 4월 일본 도쿄에 원룸을 얻고 자취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이국주는 "도전 없이 산 지 꽤 된 것 같아서 고민을 하다가 뭔가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오게 됐다. 실패해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일본으로 떠난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