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다시 무대로 돌아온 연극 '엘리펀트 송'이 10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시즌을 선보인다.
21일 공연제작사 나인스토리는 지난 10년간 작품을 함께한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한 얼굴들이 함께하는 10주년 기념 시즌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엘리펀트 송'은 갑작스러운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병원장 그린버그가 마지막 목격자인 환자 마이클과 대면하며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병원장, 환자, 수간호사 세 인물의 대화 속에서 퍼즐처럼 맞춰지는 진실과 반전이 펼쳐지며 관객에게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캐나다 작가 니콜라스 빌런의 데뷔작으로 자비에 돌란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2015년 아시아 최초로 초연돼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겨울이 되면 떠오르는 연극'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매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10주년 시즌에서는 김지호 연출을 중심으로 박은석, 김지온, 유현석, 이재균, 김현진, 정휘, 윤재호, 곽동연이 마이클 역을 맡는다. 초연과 재연을 함께한 박은석이 8년 만에, 이재균이 10년 만에 복귀해 반가움을 더하며 김지온, 유현석, 윤재호 등 새 얼굴들도 합류해 각기 다른 색깔의 마이클을 선보일 예정이다.
병원장 그린버그 역에는 이석준 고영빈 정원조 정상윤 박정복이, 수간호사 피터슨 역에는 정재은 고수희 이혜미 이현진 등이 캐스팅됐다.
공연은 1차 팀과 2차 팀으로 나뉘어 오는 11월22일부터 2026년 3월8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10주년 시즌은 지난 무대를 함께했던 역대 출연진의 귀환과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로 완성돼,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신선한 시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