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이 아내 거미의 삶을 하루라도 따라 살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솔직한 이유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9일 웹예능 '비밀보장'에는 조정석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정석은 '딱 하루만 다른 사람으로 살 수 있다면 누구의 삶을 살아보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앞서 같은 질문에 거미는 "조정석처럼 살아보고 싶다. 남편은 하고 싶은 걸 다 하며 살더라"라고 답하며 화제를 모았으나 조정석은 "일단 거미 씨처럼은 못 산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유에 대해 조정석은 "아내가 정말 부지런한 사람이다. MBTI도 ISFJ라 주변에 시간을 나누고 베푸는 스타일"이라며 "나랑 단 한 글자(P) 다를 뿐인데 성향이 상당히 다르다. 내가 하루라도 거미처럼 살 수 있을까 상상해 봤는데 자신 없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는 그냥 내가 좋다. 나답게 사는 게 제일 편하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조정석의 이야기에 김숙은 "나도 굳이 다른 사람으로 살고 싶지 않다. 난 이미 내 마음대로 사니까"라며 강하게 공감했다. 반면 송은이는 "나는 호기심이 많아서 누구의 삶이든 하루쯤 체험해보고 싶다. 거미처럼 노래해보고 싶은 생각은 있다"라고 말했다.
노래 이야기가 나오자 조정석은 거미와의 연애 시절 추억을 공개했다. 조정석은 "결혼 전에는 단둘이 노래방을 자주 갔다. 거의 콘서트였다. 덕분에 귀호강을 많이 했다"라면서도 "요즘은 바쁘고 아이가 태어나면서 그런 시간이 없어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아쉬워했다.
또한 조정석은 "딸이 태어난 이후 거미가 노래하면 아이가 울더라. 나는 안 울고 듣는다"라면서 "아내는 동요를 담백하게 부르는데 나는 바이브레이션이 많아서 그런가 보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말미에 조정석은 "왕거미 여사님(장모님) 노래 실력이 어마어마하다"라며 거미의 가창력이 유전임을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조정석과 거미는 2018년 결혼했다. 2020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으며 거미는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