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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2' 스타의 몰락… 임성근, 방송 중단 선언

가족을 향한 비난은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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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임성근이 뒤늦게 불거진 전과 축소 논란에 대해 추가 해명에 나섰다. 임성근은 음주운전 포함 총 6건의 전과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자신보다 더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가족들을 향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21일 임성근은 여러 언론과의 자리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과거 범죄 이력을 직접 공개했다. 임성근은 "음주운전이 총 4회였고, 무면허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적발된 적이 한 번 있다 또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어 쌍방 폭행으로 벌금 30만원을 받은 사건도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임성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10년 동안 세 차례 음주운전을 했다"라고 밝힌 것과 차이가 있어 '축소 고백'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던 부분이다.

이에 대해 임성근은 기억에 의존해 설명하다 보니 횟수를 정확히 떠올리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한 '취재를 피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고백했다'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임성근은 "12일에 이미 촬영을 마친 영상이었다. 언론사 취재 요청은 공개 하루 전인 17일에야 왔다"라며 "만약 의도적으로 숨기려 했다면 그렇게 허술하게 찍지 않았을 것"이라 했다.

음주운전 고백 이후 논란이 커지면서, SNS에 함께 등장했던 가족들까지 비난이 확산되자 임성근은 눈물을 보이며 가족만큼은 보호해달라고 호소했다. 임성근은 "제가 지은 죄는 제 몫이다. 그런데 아내에게까지 악플이 쏟아지고, 4살 손녀 동영상에도 욕설이 달리는 걸 보니 숨이 막힌다"라며 "손녀 사진은 그냥 예뻐서 올린 것뿐이다"라고 했다.

그런 가운데 임성근은 이번 논란 이후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임성근은 "철면피가 아닌 이상 어떻게 다시 방송국에 얼굴을 들겠나. 지상파, 종편, OTT 포함 앞으로 어떤 방송도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다만 홈쇼핑에 대해서는 이미 체결된 계약 때문에 계약 기간 내 최소한의 출연만 진행할 예정이며, 자신이 운영 준비 중인 파주 음식점은 계속 이어가겠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역시 "초기부터 소상공인들을 위해 레시피를 공유하는 재능기부 취지로 시작한 것"이라며 중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를 필두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는 듯 보였던 임성근은 이번 사태로 사실상 방송가에서 퇴장하게 됐다. 임성근은 "과거의 잘못은 평생 짊어져야 할 짐"이라며 사과의 뜻을 거듭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