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종서가 아버지의 투병과 부친상 이후 어머니와 분가하게 된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모델 겸 배우 장윤주의 유튜브 채널에는 장윤주가 전종서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전종서는 집을 소개하며 "원래는 부모님과 함께 살던 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종서는 아버지가 희귀병을 앓기 시작하면서 계단 이동조차 힘들어졌고, 그 시기부터 집 곳곳에 보조기구가 설치되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결국 부모님은 휠체어 사용이 가능한 환경으로 이사를 했고, 아버지는 새로운 공간에서 병세가 악화돼 끝내 세상을 떠났다.
남은 건 전종서와 어머니 둘뿐이었다. 전종서는 한동안 어머니와 함께 지냈지만 어머니는 "그 집에서는 도저히 살기 힘들다"라며 먼저 분가를 제안했다고. 전종서는 "생활 패턴도 다르고, 아빠가 돌아가신 뒤 엄마는 예전과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빠가 있을 때의 엄마와 없는 엄마는 완전히 달랐다. 그걸 받아들이는 데 2년 정도 걸렸다"라고 고백해 장윤주를 뭉클하게 했다.
시간이 흐른 뒤 전종서는 부모님과 함께 살던 이 집으로 다시 돌아오기로 결심했다. 전종서는 "돌아보면 이 집에서 살 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라며 "그래서 결국 다시 이곳에서 혼자 지내기로 했다"라고 고백했다. 장윤주는 새롭게 단장된 전종서의 일상을 응원하며 따뜻한 시간을 함께 보냈다.
전종서는 지난 2023년 희귀병 중 하나인 소뇌위축증을 앓던 아버지를 떠나보냈다. 당시 연인 이충현 감독이 곁을 지켜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