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가 유쾌한 에너지로 가득한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첫 방송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오는 3월26일 오후 9시50분에 첫 방송되는 심우면 연리리는 청정하지만 어딘가 살벌한(?) 농촌 마을 연리리로 하루아침에 떨어진 도시 가족 성태훈가(家)가 다시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가족 리부팅 힐링 드라마다.
연출은 24시 헬스클럽, 크레이지 러브, 출사표 등을 공동 연출한 최연수 감독이 맡았고, 결혼하자 맹꽁아!, 태풍의 신부의 송정림 작가와 연애 빠진 로맨스를 집필한 왕혜지 작가가 힘을 합쳤다.
19일 공개된 리딩 현장에는 박성웅, 이수경을 비롯해 이서환, 남권아, 이진우, 최규리, 최우진, 서윤혁, 양우혁 등 주요 출연진이 총출동했다.
박성웅은 갑작스레 농촌으로 내려오게 된 가장 성태훈으로 변신했다.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감내하는 인물을 특유의 여유와 위트로 그려내 현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박성웅은 "첫 리딩부터 힐링을 받는 느낌이었다. 이수경 배우와 세 번째 호흡이라 정말 가족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수경은 남편 대신 세 아들을 책임져온 슈퍼맘 조미려를 맡았다. 농사 경험은 전무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생활력 강한 엄마를 현실감 있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두 사람은 앞서 드라마 개소리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리딩 단계부터 자연스러운 부부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청춘 로맨스도 눈길을 끈다. 이진우와 최규리는 각각 성태훈과 임주형(이서환 분)의 자녀 성지천, 임보미로 분해 '연리리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예고했다. 두 집안의 갈등 속에서 피어나는 설렘이 극에 또 다른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여기에 마을 이장 부부 임주형과 남혜선으로 분한 이서환, 남권아가 극의 활력소로 나선다. 도시에서 내려온 성태훈 가족과 사사건건 부딪히며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책임질 예정이다. 최우진 역시 삼각관계의 한 축을 맡아 극의 재미를 배가한다.
대본 리딩 현장부터 끈끈한 팀워크와 가족애가 느껴졌다는 제작진의 전언처럼, 심우면 연리리가 안방극장에 어떤 따뜻한 웃음과 공감을 안길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