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가 자신을 둘러싼 무정자증 루머를 직접 해명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아니 근데 진짜!에는 스윙스가 게스트로 출연해 탁재훈, 이상민, 이수지, 카이와 이야기를 나눴다.
탁재훈은 스윙스를 향해 "다 잘하는데 정자가 없다는 소문이 있다"라는 농담을 던졌다. 이에 스윙스는 해당 소문의 배경을 설명하며 "8년 전쯤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마음먹고 병원을 찾아가 정관수술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당시 비혼주의에 가까운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털어놓은 스윙스는 "30대 초반에 '나는 2세가 필요 없다. 비혼주의로 살 거면 확실히 하자'라고 결심해 수술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생각이 달라졌다고. 스윙스는 "재작년쯤부터 호르몬 변화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갑자기 예뻐 보이기 시작했다"라며 "당장 아이를 갖고 싶다는 건 아니지만 마음이 바뀌었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정관 복원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수술 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스윙스는 "수술 자세가 굉장히 민망했다"라며 "간호사들이 다 남성이길 바랐는데 전부 여성분들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수술 전에 '팬이에요'라고 말하더니 수술 끝나고는 사인까지 요청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복원 수술 이후 검사 과정에서 겪었던 심경도 전했다. 스윙스는 "병원에서 바로 결과를 확인했는데 의사가 '정자가 8마리 정도 보인다'라고 하더라"라면서 "그 정도로는 임신이 어렵다고 해서 마음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스윙스는 수술 이후 약 1년 정도 해당 문제를 잊고 지냈다고 했다. 그러다 최근 다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고 결과가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스윙스는 "두 달 전에 다른 병원에서 검사했는데 정자가 엄청 많아졌다고 하더라"라며 "이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라고 부연했다.
스윙스는 이러한 이야기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 "예전에 이 이야기를 짧게 했더니 무정자증이라느니 씨 없는 수박 같은 놀림이 계속 따라다녔다"라며 "그래서 그 루머를 제대로 해명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