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중후반 발라드 열풍을 이끌었던 여성 보컬 그룹 씨야(SeeYa)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다시 무대에 선다.
12일 씨야 측에 따르면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은 팀 재결합을 확정하고 올해 다양한 기념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씨야는 이달 중 선공개곡을 발표하고 팬미팅을 진행한 뒤, 5월 정규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세 멤버는 재결합 결정에 대해 "씨야의 2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를 맞아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다시 모이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만남은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차원이 아니라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라며 "이제는 우리가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달 공개될 선공개곡은 씨야 특유의 감성 발라드를 바탕으로, 지난 20년의 시간을 돌아보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가사에 녹였으며, 발매 당일에는 서울 종로구 이들스에서 팬미팅을 열어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어 5월 발표될 정규앨범에는 씨야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음악 프로듀서들도 힘을 보탠다. 작곡가 박근태와 김도훈 등이 참여해 그룹의 대표적인 음악 색깔을 다시 한번 구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씨야는 2006년 데뷔해 '여인의 향기', '사랑의 인사', '구두', '미친 사랑의 노래'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뛰어난 가창력과 하모니를 앞세운 여성 보컬 그룹으로 당시 발라드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데뷔 20주년에 맞춰 다시 뭉친 씨야가 어떤 새로운 음악과 이야기를 들려줄지 가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