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영과 김민주의 아련한 10년 서사가 공개됐다.
17일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제작진은 3, 4회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한여름 소나기처럼 뜨겁고도 차가웠던 연태서(박진영 분)와 모은아(김민주 분)의 과거와 현재가 담겨 있다. 스무 살, 사랑의 온도가 가장 높았던 시절부터 현실의 벽에 부딪혀 이별을 맞이했던 순간 그리고 10년이 흐른 뒤 서른이 된 현재까지의 시간이 시선을 붙든다.
장거리 커플이었던 대학생 연태서와 모은아는 자주 만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뜨겁게 사랑했지만 결국 현실의 벽 앞에서 이별을 맞이했다. 이후 10년의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은 어색한 공기 속에서도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먹먹함을 안긴다. 또한 두 사람이 함께 써 내려간 여름의 기억도 고스란히 담겼다. 대학교 1학년 모범생 연태서와 호텔리어 실습생 모은아의 밝은 표정에서는 한창 무르익은 연애 분위기가 느껴진다. 특히 고향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은 서로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으로 달콤한 기류를 더한다.
한여름 장맛비처럼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별의 순간 역시 눈길을 끈다. 헤어짐을 고한 뒤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는 모은아의 표정과 그대로 무너져 내린 연태서의 젖은 얼굴이 안타까움을 더하며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이별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어엿한 어른이 된 두 사람에게서는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도 감지된다. 지하철 기관사가 된 연태서와 구옥 스테이 매니저로 일하는 모은아에게서는 열아홉과 스무 살 시절과는 다른 성숙함이 묻어난다. 10년의 시간이 흐른 만큼 많은 변화를 겪은 두 사람이 다시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될지, 긴 공백을 지나 다시 빛나는 관계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박진영과 김민주의 밀도 높은 감성 연기가 돋보이는 샤이닝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