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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귀환…'청춘 버스' 조명하며 다시 시작되는 '다큐 3일'

폐지 청원의 목소리가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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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3일 동안 하나의 주제를 밀착 관찰하며 우리 이웃의 삶을 담아냈던 KBS 다큐멘터리 3일(이하 다큐 3일)이 다시 시청자 곁으로 돌아온다. 코로나19 여파로 2022년 잠정 중단됐던 '다큐 3일'은 오는 4월6일 방송을 시작으로 재개된다.

방송의 귀환에는 시청자들의 꾸준한 요청이 큰 역할을 했다. 종영 당시 1천명 넘게 참여한 폐지 반대 청원이 제작진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후 지난해 '안동역 10년의 약속'을 통해 확인된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이 부활의 계기가 됐다.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담아내는 '다큐 3일'이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

새 시즌의 첫 이야기는 서울 대학가를 오가는 273번 버스에서 시작된다. 과거 '청춘 버스'로 불리며 젊은 세대의 고민과 희망을 비췄던 공간을 다시 찾아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현실을 조명한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고민과 감정, 그리고 각자의 방식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목소리가 카메라에 담길 예정이다.

제작진은 "자극적인 연출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에게 소박하지만 진솔한 이야기로 위로를 전하고 싶다"라며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밝혔다. 기존의 현장성을 유지하면서도 시대 변화를 함께 담아낼 '다큐 3일'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30분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