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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너계' 이성경♥채종협, '인생 드라마' 호평…세대별 로맨스

한국판 러브 액츄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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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DRAMA X(구 트위터)

배우 채종협과 이성경이 출연하는 드라마가 시청자들로부터 '인생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과 1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이하 찬너계) 6, 7회에서는 선우찬(채종협 분)과 송하란(이성경 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쌍방 구원 로맨스'로 발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6회에서는 선우찬이 회사 내부 문제로 프로젝트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며 미국으로 돌연 떠나는 장면이 등장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연락이 끊기고 선우찬이 남긴 위시리스트를 송하란이 하나씩 채워가며 그의 빈자리를 실감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이후 재회한 두 사람 사이에서 송하란이 "이제부터 내가 더 잘해줘도 돼요?"라고 고백하는 장면은 선우찬이 앞서 했던 "내가 잘해줘도 돼요?"라는 말과 맞물리며 관계의 진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드라마는 마치 한국판 러브 액츄얼리를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로맨스도 또 다른 매력으로 꼽힌다. 선우찬과 송하란의 이야기뿐 아니라 50년 만에 재회한 김나나(이미숙 분)와 박만재(강석우 분)의 황혼 로맨스,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을 여는 송하영(한지현 분)과 연태석(권혁 분)의 관계 그리고 10대의 풋풋한 감정을 그리는 송하담(오예주 분)과 차유겸(김태영 분)의 이야기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인물의 심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섬세한 연출도 눈길을 끌었다. 선우찬의 불안한 내면을 보여주는 화면의 미묘한 흔들림과 '기억의 1인치'를 떠올리게 하는 질감 변화는 시청자들이 캐릭터의 감정에 자연스럽게 몰입하도록 만들었다.

한편 '찬너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