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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ICON] BTS, 3년 9개월만 컴백…'아리랑' 신호탄 발사

D-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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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 뮤직

K팝을 전 세계에 알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누구보다 화려하게 돌아왔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오후 1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스윔'(SWIM)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멤버들은 끝없는 바다 위 항해를 시작한 선원들로 변신,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22년 6월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발매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방탄소년단 완전체로 선보이는 신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스윔'과 다채로운 수록곡을 비롯해 총 14곡이 수록됐다. '스윔'은 업비트한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곡으로, 리더 RM이 작사 전반을 맡아 진정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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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 뮤직

앞서 방탄소년단은 대규모 컴백 프로젝트를 예고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컴백 다음날인 21일 오후 8시에는 광화문 일대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이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BACK LIVE | ARIRANG)을 진행한다. 이는 넷플릭스를 통해 최초로 전 세계 190여 개 국가에 생중계될 계획이다.

이날 공연에는 최대 26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울시 역시 긴급 안전 점검 및 대비 체계에 돌입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70여 대 기동대와 교통·범죄예방·형사특공대 등 경찰관 6500여 명 등을 투입해 인파관리와 교통관리, 테러 위협 등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는 국제행사 급의 인력 투입으로,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공연 일대 광화문역, 시청역, 경복궁역은 선제적 무정차 통과 및 역사 폐쇄 등이 실시된다.

다만 광화문 공연과 관련해 쏟아지는 불만도 적지 않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광화문에 위치한 일부 회사들이 BTS 공연을 이유로 직원들에게 연차 사용을 강요하는 사례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이에 컴백 공연과 관련해 "왜 이렇게 유난이냐", "다른 사람이 받는 피해는 생각도 못 하냐" 등의 지적도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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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 뮤직

그럼에도 '현실판'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연상케 하는 방탄소년단의 인기와 영향력은 부정할 수 없다. 주요 외신들의 반응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지난 19일 블룸버그는 광화문에서 단 하루 개최되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이 서울에 1억7700만달러(약 2638억80만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항공편과 숙박, 식음료, 굿즈 판매, 스트리밍 수익 등을 종합한 수치로, 앞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 당시 미국 도시 공연 한 회당 창출한 경제 효과 약 5000만~7000만달러(약 745억2000만~1043억2800만원)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방탄소년단과 하이브가 쏘아 올린 '완전체 컴백 무대'라는 작은 공이 어떤 커다란 효과를 일으킬까. 오랜 군백기와 솔로 활동을 끝내고 7인조 완전체로 돌아온 이들의 목소리가 바다를 건너 어디까지 닿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는 상황이다.

한편 정규 5집 '아리랑'을 발매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4일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협업해 미국 뉴욕에서 '스포티파이 X BTS: 스윔사이드'를 연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현지 팬들을 만나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