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 듀오 악뮤(AKMU) 이수현이 긴 슬럼프 시기를 고백하며 충격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안겼다.
지난 30일 공개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는 이찬혁과 이수현이 출연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시간을 털어놨다.
이수현은 "햇빛을 거의 보지 않고 지낸 시간이 있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방 안에 틀어박혀 히키코모리처럼 살았다. 게임을 하고 배달 음식을 먹는 것이 일상의 전부였다"라고 고백했다.
또 "커튼을 치고 생활하면서 밤인지 낮인지도 느끼고 싶지 않았다"라며 "하루도 빠짐없이 폭식을 했다"라고도 털어놨다. 특히 체중이 급격히 늘면서 신체적인 고통까지 겪었다고 밝히며 "그때는 '나에게 더 나은 미래는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가족의 시선에서 바라본 상황은 더욱 절박했다. 이찬혁은 "가족들 눈에는 많이 힘들어 보였지만 본인은 그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라며 "동생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이 컸다.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이찬혁은 동생을 곁에서 지키기 위해 함께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약 1년째 동거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수현은 회복 중이다. 이수현은 "오빠가 계속 문을 두드리면서 운동과 식단을 체크한다. '유산소 운동 했냐', '러닝머신 뛰었냐', '식단 사진은 왜 안 보내냐'라고 계속 말한다"라고 웃으며 전했다. 말미에는 "말이 너무 많아서 어느 순간 입만 보인다"라는 농담을 덧붙이며 남매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악뮤는 최근 YG엔터테인먼트와의 동행을 마쳤으며 새 소속사 영감의 샘터를 설립, 독자 활동을 예고했다. 또한 오는 4월7일 정규 4집 '개화'(FLOWERING)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악뮤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다음 달 1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