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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된 외모와 성대…'59세' 신승훈, 여전한 클래스

역대급 레전드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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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가수 신승훈이 놀라운 동안 외모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지난 5일 방송된 '미우새'에는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등장부터 라이브로 무대를 꾸민 신승훈은 여전한 가창력으로 출연진들의 감탄을 불렀다. 이들은 "성대까지 냉동됐다"라며 신승훈의 꾸준한 컨디션을 치켜세웠다.

특히 오랜 기간 유지해 온 헤어스타일이 화제가 됐다. 신승훈은 "활동 내내 머리가 거의 같았다"라며 스스로도 놀랍다고 밝혔지만 과거 변화를 시도했던 경험도 털어놨다. 신승훈은 "8집 때 바람머리를 했더니 팬들이 '초심을 잃었다'라고 해서 다시 돌아왔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불거진 가발설에 대해서는 "가발은 아니다. 자세히 보면 머리 가닥이 조금씩 다르다"라고 직접 해명하며 루머를 일축했다.

MC들의 장난스러운 질문도 이어졌다. 신동엽이 "자기 전에 가발을 벗느냐"라고 묻자, 신승훈은 태연하게 머리를 만지며 "돌아갔나?"라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냉동 인간'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냉동식품은 좋아한다"라고 응수하며 특유의 여유로운 예능감을 드러냈다.

방송에서는 '미우새' 제작진이 신승훈을 꾸준히 섭외해 왔다는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신승훈은 "섭외 요청만 9번 받았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고 MC들은 "진짜 귀한 '쌩 미우새'"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미혼인 만큼 결혼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신승훈은 "명절이 되면 잔소리를 피하려 일부러 스케줄을 잡기도 한다"라며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어머니가 '아들~' 하며 말 끝을 올리면 결혼 얘기라는 신호"라며, 그럴 때는 자연스럽게 화제를 돌린다고 덧붙여 공감을 자아냈다.

1966년생으로 올해 59세인 신승훈은 1990년 1집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했다. 이후로도 꾸준히 한결같은 모습과 음악을 이어온 신승훈은 변치 않는 매력으로 안방에 웃음과 친근함을 동시에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