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이 늦둥이 아들을 키우는 일상과 함께 황혼 육아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남겨서 뭐하게에서 김용건은 가족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내며 근황을 전했다. 손자 이야기가 나오자 김용건은 "이제 30개월 정도 됐다"라고 말하면서도 "내가 놀아줄 아이가 또 있다"라며 6세 막내아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고령의 나이에 육아를 병행하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숨기지 않았다. 김용건은 "같이 뛰어놀기보다는 내가 따라다니는 느낌"이라며 "젊을 때와는 다르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 아이가 생겼을 때는 더 벅차게 느껴졌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가짐도 달라졌다고. 김용건은 "첫째와 둘째가 '축복이라고 생각하라'라며 응원해 줬다"라면서 "아이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지 않냐. 그래서 더 마음을 다잡게 됐다"라고 말했다.
1946년생으로 올해 79세인 김용건은 지난 2021년, 39세 연하 연인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얻으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고령 출산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지만, 현재는 가족의 응원 속에 육아를 이어가고 있다.
김용건은 "내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에 더 함께하려 한다"라며 "가능한 오래 아이 곁에 있고 싶다"라는 진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