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흐른 가운데, 동료와 가족의 진심 어린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아스트로 멤버 윤산하는 자신의 SNS에 별다른 문구 없이 문빈과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두 사람은 거울 앞에 나란히 서서 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먹먹함을 자아냈다. 여기에 두 사람이 유닛 활동 당시 발표했던 곡 '드림캐처'(Dream Catcher)를 함께 남기며 추억을 더했다.
같은 그룹 멤버 진진 역시 문빈의 사진으로 가득한 공간을 공개하며 "보고 싶다 동생아"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긴 설명 없이도 절절한 그리움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문빈의 여동생인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의 추모 글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문수아는 "오라버니 오랜만이야"라고 말을 건넨 뒤, 문빈이 좋아했던 크리스토퍼의 곡 '모먼츠'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문수아는 "오빠의 추억이 함께 있는 곡을 고르고 싶었다. 가사가 너무 좋더라. 내가 하고 싶은 말 같았다"라며 "난 열심히 컴백 준비 중이다. 첫 정규 앨범인데 오빠가 피드백 많이 해줄 것 같다.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적었다. 이어 "많이 보고 싶고 사랑한다"라고 덧붙이며 깊은 그리움을 전했다.
문빈은 2023년 4월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향년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는 팬들과 동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고, 이후 매년 동료 아티스트들과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1주기와 2주기에도 헌정곡과 편지, 메시지들이 공개되며 문빈을 기억하는 마음이 계속됐다.
지난 2006년 그룹 동방신기의 곡 '풍선' 뮤직비디오로 얼굴을 알렸던 문빈은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해 밝은 에너지와 뛰어난 퍼포먼스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