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타맨의 제작사와 배급사가 정산금 미지급과 합의금 편취가 문제로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4일 고(故) 김새론 주연 영화 기타맨(감독 이선정) 제작사 성원제약(이하 제작사)은 배급사 ㈜씨엠닉스(이하 배급사)와의 배급 계약 이행 및 정산과 관련해 중대한 문제를 확인했다며 현재 법적 절차 진행 중인 상황을 밝혔다.
제작사 특에 따르면 배급사는 작품의 본편을 온라인에 유출한 누리꾼을 고소하면서 제작사 몰래 합의금을 수령하는 등의 수익 활동을 했다. 이 사실은 울산 북부경찰서의 연락을 받고 처음 인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보·마케팅 비용 집행 관련해서도 문제가 제기됐다. 제작사는 극장 개봉을 앞두고 배급사에 홍보비로 1억원을 지급했으나 실제 홍보 활동은 언론 시사회와 기자간담회 외에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계약서에 명시된 해외 판매 및 부가판권 매출 정산 역시 기한이 지나도 자료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타맨은 가난한 예술가 무명 기타리스트 이기철이 인디 밴드 '볼케이노'에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알렸다가 김새론의 유작으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