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뮤지컬 역사상 최단기 흥행 기록을 세운 작품이 관객들에게 특별한 소식을 전했다.
뮤지컬 데스노트가 2022년 새로운 프로덕션 이후 단 4년 만에 누적 관객 50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30일 이 같은 기록을 기념하고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화답하기 위해 2주간의 '스페셜 연장 공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일본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데스노트는 천재 고교생 라이토와 명탐정 엘(L)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2022년 오디컴퍼니㈜가 선보인 논레플리카 프로덕션은 대본과 음악을 기반으로 무대 디자인, 의상, 연출 등을 새롭게 재창작한 버전으로 첫 시즌부터 연장 공연과 2023년 앙코르 공연까지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데스노트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10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션을 기록했으며 작품상과 연출상 등 주요 4관왕을 차지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번 시즌 역시 뉴 캐스트와 기존 배우들의 시너지로 단일 시즌 누적 관객 15만 명(3월 11일 기준)을 돌파해 합산 누적 50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이 통상 10년 가까이 걸려 달성하는 수치를 단 4년 만에 이룬 성과로 한국 뮤지컬 시장의 판도를 바꾼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당황스럽지만 더 오래 볼 수 있어 좋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스페셜 2주 연장'으로 데스노트는 오는 5월25일까지 공연된다. 또한 앞서 하차했던 라이토 역 김민석과 엘(L) 역 산들이 연장 공연에 합류해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