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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로비'

배우 하정우 측이 최근 확산 중인 부적절 댓글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1일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측은 "먼저 당사 아티스트의 SNS와 관련하여 불편하셨을 당사자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또한 팬분께 직접 사과의 연락을 드리고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하정우가 "별명을 지어달라" 요청한 한 팬에게 댓글을 남기며 시작됐다. 하정우는 이 팬에게 "최음제"라는 답글을 남겼고, 팬은 웃음 이모티콘과 "사랑해요"라고 화답했다.

하지만 이를 본 누리꾼은 "선 넘는 농담"이라고 비판했다. 최음제는 성욕이 항진되게 하는 약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므로, 누리꾼은 "명백한 성희롱적 단어를 농담이랍시고 쓴다"고 했다. 또 "이를 듣고도 '사랑한다'는 말이 나오냐"며 하정우의 반응에 유쾌하게 반응한 팬을 질타하기도 했다. 

논란이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자 하정우는 해당 댓글을 삭제, 결국 소속사까지 나서서 사과했다. 하정우 측은 "앞으로 팬분과의 소통에서 언행에 더욱 신중하고 주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정우는 tvN 새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건물주)으로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