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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태진아 인스타그램

가수 태진아가 아내의 근황을 전했다.

4일 태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옥경이 건강하게 잘 있어요. 여러분 응원해 주시는 마음에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태진아는 아내 옥경이(본명 이옥형)와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태진아는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그리며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팬들은 "많이 고우세요", "항상 건강하세요"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태진아의 아내는 6년 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는 가운데, 태진아는 올 3월 출연한 방송에서 아내의 건강을 언급한 바 있다.

태진아는 "내가 지극정성으로 (아내) 병간호를 해주니까 치매가 진행되다가 멈췄다"라며 "최근에는 (아내가) '여보'라고 하더라. '여보' 소리에 아내를 끌어안고 울었다. 이 사람 기억력이 돌아오는구나 싶더라"라고 말해 축하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