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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촬영보다 진심" 진태현이 밝힌 '이혼숙려캠프' 하차 심경

진태현, 2년 만 '이혼숙려캠프' 하차…JTBC "재정비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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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배우 진태현이 약 2년 가까이 함께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 하차하게 된 심경을 직접 전했다.

28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프로그램을 떠나게 된 배경을 언급했다. 진태현은 "아직 방송된 분량보다 남은 회차가 더 있는데 기사가 먼저 나와 미리 인사를 드리게 됐다"라며 "매니저를 통해 제작진의 하차 결정과 설명을 전달받았고, 4월 초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라고 전했다.

이혼숙려캠프는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들의 갈등을 함께 들여다보는 상담형 예능이다. 진태현은 2024년 8월 첫 방송부터 남편 측 가사조사관이자 부부 심리극 조교 역할로 출연해 왔다. 현실적인 조언과 진정성 있는 태도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프로그램의 한 축을 맡아왔다.

진태현은 방송 하차 소식과 함께 솔직한 속내도 털어놨다. 진태현은 "제 삶의 경험은 한정적이고 주관적이어서, 프로그램을 하며 제 조언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을지 늘 고민했다"라며 "지금 돌아보면 부족한 점이 많아 부끄럽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25년 연예계 생활 동안 어떤 촬영보다 진심을 다해 임했다"라고 강조하며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

또 자신을 프로그램에 추천해 준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에게도 감사 인사를 남겼다. 진태현은 "함께 (방송을)하자고 손 내밀어준 장훈이 형에게 고맙다"라며 의리를 드러냈다.

JTBC 측은 같은 날 진태현의 하차 이유에 대해 "프로그램 재정비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서장훈과 박하선은 기존대로 자리를 지키며, 후임 MC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