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출신 가수 탑(T.O.P)이 배우 나나와 기묘한 먹방을 선보이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8일 탑의 유튜브 채널에는 나나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두 사람은 블랙과 화이트가 조화를 이룬 스포티한 스타일링으로 맞춰 입고 등장했다. 탑은 고글을 머리에 얹은 채 특유의 무심한 분위기를 드러냈으며 나나는 강렬한 오렌지빛 단발 헤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상 속 두 사람은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컵라면, 족발, 과자 등을 앞에 두고 먹방과 ASMR을 이어가며 탑의 신곡 '완전미쳤어! (Studio54)' 뮤직비디오를 함께 감상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자연스러운 호흡이 이어졌고, 나나는 자신의 등장 장면에서 자리에서 일어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탑은 미소를 지으며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탑은 "데뷔 20년 만에 유튜브는 처음이라 어색하다"라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고, 나나는 "조금 해봐서 안다"라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었다. 탑이 나나의 헤어스타일을 보고 "가발이냐"라고 묻자, 나나는 "내 머리"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뮤직비디오 캐스팅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탑은 "곡을 만들 때부터 시대를 특정할 수 없는 신비로운 여성 캐릭터를 떠올렸다"라며 "과거에서 온 듯한 고전미와 동시에 강렬한 매력을 지닌 인물이 필요했는데, 나나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나나는 "이미지가 다른데도 묘하게 닮아 보인다"라고 화답했다.
탑은 새 앨범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탑은 "단순한 음반이 아니라 하나의 미술 작품처럼 소장하고 싶은 형태로 만들고 싶었다"라며 각 곡의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한편 탑은 최근 정규 앨범 '다중관점(ANOTHER DIMENSION)'을 발매하며 오랜만에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