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컴백' 유승준 "너희는 약속 다 지키며 사냐?"
국방의 의무는 약속이 아닌데
사진: 유튜브 '유승준'
병역 기피로 국내 입국이 금지된 가수 스티브 승준 유(한국 이름 유승준)가 유튜브 컴백을 알렸다.
지난 17일 스티브 승준 유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근황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스티브 승준 유는 "너무 오랜만에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 제 삶의 작은 부분들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또 소통하려고 한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논란이 되었던 발언인 "니네들은 한 약속 다 지키고 사냐?"라는 말에 대해서는 "네가 뭔데 판단을 하냐. 너희들은 했던 약속 다 지키고 사냐?"라 말하며 박장대소했다.
지난 1997년 가수로 데뷔한 스티브 승준 유는 '열정', '나나나'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병역 기피 논란으로 국내 활동이 중단됐다. 이후 스티브 승준 유는 현재까지 수차례 입국을 시도했으나 지속적으로 거부당했다. 스티브 승준 유는 "한국에서 돈 벌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다. 명예 회복을 위해 입국을 원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스티브 승준 유는 지난 2021년 이후 약 4년 만에 새 영상을 올렸으나 한국 누리꾼 반응은 차가웠다. 이들은 "국방의 의무는 약속이 아니라 의무다", "군대 다녀왔으면 이 고생을 안 할 텐데", "실수에도 무게가 있다" 등 싸늘한 댓글들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