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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1호가 될 순 없어2'

코미디언 김지혜가 서울 반포 90평 아파트 대부분이 자신의 몫임을 주장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이혼 체험에 나선 김지혜, 박준형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혜는 양소영 변호사를 만나 재산분할에 대해 상담을 받으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김지혜는 "신혼 초부터 8년간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며 왕따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참다 못해 결국 분가를 한 김지혜는 "미친듯이 돈을 벌어 반포 90평 아파트를 샀다. 원래 갖고 있던 (신혼집) 아파트를 팔게 됐다. 그랬더니 박준형이 정확히 반을 나눠 어머니 집을 구해드리고 반으로 대출금을 상환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신혼집을 20억원에 매도해 10억원으로 어머니 집을 구해드리고 지금 집에 10억원을 들였다는 것.

이때 '혼자 힘으로 현재 아파트를 구매'라는 자막이 달려 김지혜가 현재 살고 있는 90평대 아파트에 큰 지분이 있음을 짐작게 했다.

양소영 변호사는 어머니 전셋집이 박준형의 명의인지 확인했고, 그렇다는 김지혜의 답변에 "어머니 전셋집도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된다"라고 설명했다.

말미에 김지혜는 "아이들 학원비, 유치원비, 집 대출 이자, 관리비 전부 다 내가 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혜는 지난 2005년 박준형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서울 반포동 소재 90평대 한강뷰 아파트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