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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30일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신혼 3개월 만에 발생한 아내의 사망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이번 에피소드는 지난 3월13일 발생한 유혜영(35) 씨 사망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이날 오후, "아내가 사망한 것 같다"는 남편 서 씨의 119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는 강직이 진행된 혜영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평소 지병이 없었던 새 신부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현장에서 혜영 씨의 윗입술에 멍과 목에 붉은 줄이 발견된 점을 근거로 타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사건 직후 장례식장에서 상주로 있던 남편 서 씨는 형사들에게 불려 나간 뒤, 혜영 씨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되면서 유족과 조문객들을 경악게 했다. 신혼집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다는 점도 결정적 단서로 작용했다.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서 씨의 진술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그는 평소 아내가 성관계를 거부하고 자신과 집안을 무시하는 태도 때문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혜영 씨의 휴대전화에서 남편 서 씨와 주고받은 의미심장한 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의 주장은 사실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혜영 씨가 목숨을 잃게 된 원인과 남편 서 씨가 감춘 진실을 다각도로 파헤칠 예정이다. 혜영 씨의 가족들은 물론 빈소에 있던 모두가 큰 충격을 받았던 사건이었기에, 이번 방송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은 이날 오후 11시10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