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캐스팅 공개…전미도·정휘 합류
토니상 6관왕에 빛나는 K-뮤지컬
사진: NHN링크
토니상 6관왕에 빛나는 K-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10주년을 맞아 화려한 배우들과 함께 국내 팬들을 다시 찾는다.
제작사 NHN링크는 8일 '어쩌면 해피엔딩'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작품은 근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창작자 윌 애런슨과 박천휴가 2016년 국내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후 해외 무대로 확장해 브로드웨이 진출과 함께 제78회 토니상을 비롯한 여러 시상식에서 6관왕에 오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 6월 10주년 기념 공연 소식이 전해지자 관객들 사이에서는 캐스팅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이번 10주년 무대에는 익숙한 얼굴들이 다시 합류한다. 클레어 역은 전미도, 최수진, 박지연, 박진주, 방민아가 맡았고 올리버 역에는 김재범, 신성민, 전성우, 정휘가 캐스팅됐다. 특히 방민아와 정휘는 이번 공연을 통해 처음으로 '어쩌면 해피엔딩'에 참여하며 새로운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550석 규모로 확장된 극장에서 한층 새로워진 시선과 해석 그리고 비주얼 효과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공연은 오는 10월30일부터 2026년 1월2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