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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ROSÉ'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MTV VMA)에서 K팝 가수 최초,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로제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MTV VMA'에서 브루노 마스와 부른 'APT.'(아파트)로 상의 주인공이 됐다.

'MTV VMA'는 미국의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다. 시상식에서 로제가 상을 들어 올리며 주요 부문에서 상을 거머쥔 최초의 K팝 가수가 됐다. 앞서 '올해의 노래' 부문 후보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가 오른 적은 있으나 수상은 로제가 처음이다.

로제의 '아파트'는 '올해의 비디오', '최우수 컬래버레이션', '최우수 팝', '최우수 디렉션', '최우수 아트 디렉션', '최우수 비주얼 이펙트'를 포함한 총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뿐만 아니라 솔로 정규 1집의 타이틀곡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는 '최우수 K팝'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총 8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MTV VMA'에서는 로제와 더불어 같은 그룹 멤버 리사도 주목을 받았다. 리사는 도자 캣과 레이와 협업한 '본 어게인(Born Again)'으로 'MTV VMA' 베스트 K팝 부문에서 트로피를 수상했다. 지난 2022년 '라리사', 2024년 '뉴 우먼'에 이어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