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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성시경 인스타그램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에 이어 가수 성시경의 소속사도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고 채 운영된 사실이 드러났다. 

16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성시경의 1인 기획사 에스케이재원은 2011년 2월 설립 이후 현재까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하지 않았다. 소속사 대표는 성시경의 친누나 A씨다. 성시경은 과거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2018년부터 에스케이재원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현행법상 법인이나 1인을 초과하는 개인사업자로 활동하는 연예인 및 연예기획사는 반드시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해야 한다. 만일 이를 어길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다.

관련해 성시경의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측은 "법인이 2011년 2월 설립됐을 당시에는 해당 법령이 없는 상태였다"라며 "이후 등록과 관련한 법령이 생긴 뒤 어떠한 공문도 전달받지 못했다. 현재는 이를 인지하고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문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옥주현 역시 소속사 미등록 운영 논란에 휩싸였다. 옥주현의 소속사 TOI엔터테인먼트와 1인 기획사 타이틀롤 모두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되지 않은 것이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옥주현 측은 "행정 절차에 대한 무지로 일부 절차 누락이 발생했다. 미숙함에서 비롯된 일로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보완 절차를 밟아 등록 신청을 마쳤고, 현재 등록을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