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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인스타그램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멤버 휴닝카이가 온라인상에서 확산된 열애설 영상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10일 휴닝카이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장문의 글을 올려 최근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휴닝카이는 "모아(팬덤명)에게 너무 미안하고, 왜 피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그냥 말하겠다"라며 열애설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휴닝카이는 "지인이랑 있었던 거고 (만취한 지인을) 두고 올 수 없어서 데려다주고 바로 숙소로 돌아왔다"라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지에서는 휴닝카이가 한 여성과 술집에서 나와 함께 차량에 탑승하는 영상이 확산되며 열애 의혹이 제기됐다. 영상 속 여성은 만취한 상태로 보였으며 휴닝카이가 부축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휴닝카이는 여성에 대해 "오랜만에 만난 지인일 뿐"이라며 "연휴라 문 연 곳이 없어 남은 곳을 갔을 뿐"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휴닝카이는 "데뷔 때부터 멤버들에게 피해 주는 게 싫어서 거의 외출하지 않는 성격이다. 그래도 오랜만에 본 지인이라 잠시 만나게 됐다"라며 "거짓말은 싫은 성격이라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다. 오해받을 상황이었지만 모아가 걱정할 일은 전혀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모아와 멤버들, 회사 사람들에게 상처 준 것 같아 너무 미안하다. 신뢰를 주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말미에 휴닝카이는 "나보다는 모아와 멤버들, 가족이 먼저다. 모아 힘들게 만들어 미안하다"라며 "앞으로는 일과 모아에게 더 집중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휴닝카이가 속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11월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도 팬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