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가 1997년의 시대상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며 방송 직후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역시 공개 이후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는 전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 6위를 기록했다. 작품은 공개 전부터 감독 교체 등으로 우려의 반응이 있었으나 공개 사흘 만에 40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수치)를 기록하며 흥행세를 입증했다. 또한 총 46개국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뒤이어 7위에는 '태풍상사'가 올랐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6.8%, 최고 7.5%, 수도권 가구 평균 6.3%, 최고 7.2%를 기록하며 전회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케이블 및 종편 채널 기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흥행 궤도에 올랐다.
'태풍상사'는 IMF 외환위기 시절, 직원도 자금도 없는 무역회사 사장이 돼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 분)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방송 전부터 포스터와 예고편을 통해 높은 현실 고증으로 기대를 모았으며 방송 후에는 소품, 의상, 서울 사투리 등 디테일한 시대 재현이 시청자로부터 "몰입감이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 부문에서는K-무비의 부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작품은 현재 넷플릭스 영화 부문 3위에 올라 꾸준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12일(현지 시각)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매기 강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이 세계관 속에서 캐릭터들과 함께 더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속편 제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실사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 캐릭터들을 실사 세계로 옮기는 것은 어렵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극 중 그룹 헌트릭스의 멤버 목소리를 연기한 작곡가 겸 가수 이재는 오는 24일 첫 솔로 싱글 '인 어나더 월드'를 발매한다. 이는 작품의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 활동을 본격화하는 행보로 보인다. 이재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 등에 출연해 솔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