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에 출연했던 배우 정시현이 첫 퀴어 영화로 국내 최대 성소수자 영화제를 찾는다.
정시현은 지난 6일부터 서울 종로 CGV 피카디리1958에서 열리고 있는 제15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SIPFF 2025)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성소수자 국제영화제다. '프라이드'(Pride)란 성소수자(LGBTQ+)의 자긍심을 뜻하는 단어다.
정시현은 김조광수 감독의 신작 '꿈을 꾸었다 말해요'의 주연 배우로 초청됐다. 정시현은 극 중 운명 같은 사랑을 꿈꾸는 청년 이경일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꿈을 꾸었다 말해요'는 카메라 중고 거래를 계기로 우연히 만나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영화로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감성적인 서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김승환 프로그래머가 선정한 올해의 '코라이 프라이드' 장편 추천작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정시현은 8일 무대 인사, 10일 GV(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첫 주연작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정시현은 2017년 '프듀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웹드라마와 독립영화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뮤지컬과 숏폼 드라마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