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준이 구교환과의 형제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13일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 측은 박해준이 맡은 전직 시인 황진만 역의 스틸을 공개했다.
황진만은 20년째 영화감독을 꿈꾸는 황동만(구교환 분)의 형으로 한때 시를 썼지만 무능의 끝을 경험하며 무너진 인물이다. 이후 용접이나 밭일로 생계를 이어가며 술과 TV에 의지해 하루를 버티는 삶을 살고 있다. 식탁에 홀로 앉아 허공을 응시하거나 뙤약볕 아래 배추밭에 앉아 땀을 식히는 모습 등 그의 일상은 깊은 고독을 드러냈다.
박해준이 연기하는 황진만은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말수가 적은 인물이다. 반면 구교환이 맡은 황동만은 자신의 열등감과 불안을 감추기 위해 장광설을 늘어놓는 동생이다. 한 집에 살면서도 각자의 무가치함과 싸우는 두 형제의 이야기는 극에 묵직한 무게감과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박해준은 황진만이 지닌 고독에 깊이를 더하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다. 각자의 방식으로 무가치함과 싸우며 형제애를 보여줄 구교환과의 연기 호흡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모자무싸'는 오는 4월18일 오후 10시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