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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성도, 논란도 확실하다!"…tvN '커뮤 대전' 극과 극 반응

방송이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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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tvN이 온라인 커뮤니티 문화를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포맷의 예능을 예고했다.

최근 tvN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커뮤 대전 익명 토론회 참가자 모집 소식을 알렸다. 프로그램은 가면을 쓴 참가자들이 익명 채팅 방식으로 토론에 참여하고, 별도의 대변인이 이들의 의견을 대신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특정 커뮤니티 이용자에 국한되지 않는다. 디시인사이드, 보배드림, 여성시대, 에펨코리아, 인스티즈, 더쿠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뿐 아니라 단순히 글을 읽는 '눈팅' 유저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다. 제작진은 "네임드 유저부터 라이트 유저까지 모두 환영한다"라며 참여 문턱을 낮췄다. 지원은 오는 16일 오후 11시59분까지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커뮤니티 이용 성향과 활동 시간, 선호도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입장을 가진 인물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로 다른 성향의 커뮤니티 간 의견 충돌을 주요 관전 포인트로 삼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같은 시도에 대해 온라인상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현대 사회에서 여론 형성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은 만큼, 다양한 의견이 공개적으로 논의되는 장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 갈등을 과도하게 부각시키거나 자극적인 대립을 유도할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익명성을 기반으로 한 토론 형식 역시 변수다. 자유로운 발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과격한 표현이나 왜곡된 주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작진이 어떤 방식으로 균형을 맞추고 편집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커뮤 대전 익명 토론회가 소통의 장으로 기능할지, 혹은 갈등을 증폭시키는 콘텐츠로 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