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윤정이 구교환과의 연기 호흡을 전하며 작품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
3일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 측은 고윤정이 맡은 변은아의 스틸과 함께 인터뷰를 공개했다.
고윤정은 "내가 몸담고 있는 업계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라 자연스럽게 다가왔고 깊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코미디적 요소가 두드러지지만 유머가 가볍지 않고 블랙 시트콤의 분위기를 담고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고윤정이 연기하는 변은아는 날카로운 시나리오 리뷰로 '도끼 PD'라는 별명을 지닌 인물이다. 그러나 내면에는 존재론적 불안을 품고 있다. 그는 "스스로에게 더 엄격한 기준을 들이대며 '나는 과연 가치 있는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반복하는 인물"이라고 해석하며 시선과 말의 호흡, 어조 등 디테일한 표현에 신경 썼다고 전했다.
극 중 황동만 역을 맡은 구교환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실제로 황동만을 보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선배님의 연기는 자유로운 가운데에서도 분명한 질서가 느껴져 많은 것을 배우고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작품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고윤정은 "변은아의 여정을 통해 시청자들이 자신의 무가치함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시선을 얻길 바란다"며 "스스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작은 해방감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인터뷰 공개 이후 팬들은 "말도 잘 한다", "인터뷰 내용을 보니 더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뒤처졌다는 감정 속에서 시기와 질투를 겪는 인물을 그린 '모자무싸'는 오는 18일 오후 10시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