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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박해수, 송강호와 안 겹쳐…"'살인의 추억' 보며 공부"

박해수, 다른 성향의 형사 캐릭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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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영화 '살인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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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배우 박해수가 살인의 추억 속 송강호 캐릭터와의 차별점에 대해 직접 밝혔다.

13일 ENA 새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박준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해수, 이희준, 곽선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 중 박해수는 집요한 관찰력과 예리한 직감을 지닌 에이스 형사 강태주 역을 맡았다. 연쇄살인사건을 다루는 만큼 형사 강태주는 자연스럽게 영화 살인의 추억의 박두만(송강호 분)을 떠올리게 하는 캐릭터다.

박해수는 이에 대해 "살인의 추억은 범인이 잡히기 전의 이야기이고 허수아비는 진범이 밝혀진 이후에 만들어진 작품이라 캐릭터가 겹치지는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살인의 추억은 당연히 명작이기에 많이 공부했다. 꼭 송강호 선배님의 역할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들도 참고하며 도움을 받으려 했다"며 "부담감보다는 배우는 입장이었고 극 중에서 제가 해내야 할 것들이 워낙 많아 거기에 집중했다"고 진중한 소감을 전했다.

허수아비는 2003년 영화 살인의 추억의 모티브가 된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자신이 그토록 혐오하던 인물과 불가피한 공조 관계를 맺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수사 스릴러다. 1988년부터 2019년까지 30년의 세월을 오가며 악연과 증오로 얽힌 두 남자의 치열한 진실 추적기를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치밀한 연출과 믿고 보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차원이 다른 서스펜스를 선사할 허수아비는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