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미미로즈가 데뷔 4주년을 앞두고 팀 활동을 마무리한다.
16일 미미로즈 멤버 예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라며 팀 해체 소식을 직접 전했다. 예원은 "이제는 팀이 아닌 개인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다"라며 "팬들에게 큰 상처가 될 것을 알기에 이 소식을 전하는 것조차 조심스럽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이어 "함께 무대에 섰던 시간과 블루미(미미로즈 팬덤명)의 응원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라며 "미미로즈라는 이름으로의 여정은 멈추지만, 우리가 함께했던 기억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을 이어갔다. 말미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더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멤버 지아가 팀 탈퇴와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리면서 온라인상에서는 팀이 해체할지 모른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끝내, 팀 전체가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미미로즈는 임창정이 제작한 그룹으로 2022년 데뷔 당시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제작자인 임창정이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휘말렸고, 팀 활동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이후 멤버 구성 변화와 함께 소속사를 옮겨 재정비에 나섰지만, 재도약을 시도한 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결국 해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